21 1 / 2012

가뜩이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설 특수로 만회를 노리던 유통업체들은 울상이다.

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는 소폭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. 이마트는 6%, 홈플러스는 5.8% 증가했다. 그나마 선물세트 매출을 제외하면 신장률은 2~3%대로 떨어진다.

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다 보니 지난 1990년대에 실속형으로 인기를 끌었던 저가상품들이 다시 선택을 받는 것도 올해 색다른 명절 풍경이다.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중 식용유와 참기름 등으로 구성된 조미료 세트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28.5% 증가하는 등 1990년대 실속형 인기 선물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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